전남도립대 총장에 첫 내부 출신 김대중 교수 내정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는 전남도립대학교 신임 총장으로 김대중(53) 도립대학교 토목환경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도립대 총장임용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임용후보자 2명 가운데 전남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했다.
김 신임 총장 내정자는 18년여 동안 도립대학교에서 도서관장, 학사지원실장, 총장 직무대행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내정자의 신원조회, 신체검사 등 임용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결격 사유가 없으면 오는 5일 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영광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도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립대 교수로서 대학 안팎의 환경변화를 잘 파악하고 있어 도립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무엇보다도 내부 출신 교수가 처음으로 총장에 내정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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