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무서 개청…정부청사 인근에 '둥지'

세종세무서 개청…정부청사 인근에 '둥지'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지방국세청 산하 세종세무서가 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니스센터(6층)에서 문을 열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둥지를 튼 세종세무서는 6개 과에 직원 수 72명의 1급지 세무서로, 세종시 전역을 관할한다. 그동안 세종시 국세 업무는 충남 공주세무서가 맡았다.

정기현 세종세무서장은 "성실 납세자와 어려운 납세자에게는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탈세자를 상대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을 받는 납세자가 없도록 부실 과세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날 축사에서 "세정수요가 증가하는 데도 세무서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지역 납세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세무서는 이곳에서 임시로 업무를 보다가 2020년께 단독청사를 지어 이전할 이다. 신청사는 3-2생활권(보람동) 세종시청 인근에 들어선다.

기존 세종북부민원실은 세종세무서 조치원민원실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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