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넥솔론, 코스닥 우전 등 2개사 상폐 확정

입력 2017-04-03 10:43
수정 2017-04-03 10:45
코스피 넥솔론, 코스닥 우전 등 2개사 상폐 확정

코스피 7개사·코스닥 14개 등 21개사 '퇴출' 우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업체 넥솔론[110570]과 코스닥 시장의 우전 등 2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의 2016 사업연도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넥솔론 주권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코리아퍼시픽 01∼04호 등 선박투자회사 4개사와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3개사(진흥기업[002780]과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등 모두 7개사를 상장폐지 우려법인 명단에 올렸다.

이 가운데 코리아퍼시픽 01∼04호는 오는 1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내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진흥기업과 STX, STX중공업 등 3개사는 자본전액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또 보르네오가구, 대성산업[128820], STX, KGP[109070], 대우조선해양 등 모두 5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보르네오가구와 대성산업, STX는 자본금 50% 이상 잠식이, KGP는 50% 이상 잠식과 감사의견 '한정',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감사의견 '한정'이 지정 사유였다.

핫텍[015540]과 현대상선[011200], 세하[027970], 동부제철[016380] 등 4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전이 자본 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3사업연도 연속 대규모 손실 등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또 14개 코스닥 상장 법인은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을 받는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이의신청 절차가 진행중이다.

대상 법인은 세미콘라이트[214310],세한엔에스브이[095300], 신양오라컴[086830], 아이이[023430],에스에스컴텍[036500], 제이스테판[096690], 트루윈[105550], 썬코어[051170], 나노스[151910], 리켐[131100], 비엔씨컴퍼니, 세븐스타웍스[121800], 알파홀딩스[117670], 에스제이케이 등이다.

이밖에 한국정밀기계[101680]와 씨엔플러스[115530], 오리엔탈정공[014940], 엠벤처투자[019590],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코아크로스[038530] 등 모두 21개사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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