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네덜란드 대학생과 '스마트 에이징' 해결법 연구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건국대는 네덜란드 대학생과 함께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솔루션을 찾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인 '리빙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고령화 시대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에이징'을 다룬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는 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융합학부 등 학생 30여명은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폰티스 공대, 빈데샤임 공대 학생 및 교수진과 만나 실버 사회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의 내용 및 목표를 설정하고 '한국 시니어의 현실과 과제', '한국 시니어가 마주한 사회의 문제' 등 고령화 사회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점을 함께 고민했다.
이들은 앞으로 도출된 솔루션을 토대로 스타트업 기업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청사진도 그려낼 계획이다. 졸업 작품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각종 비엔날레 등에 출품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김지인 건국대 교수는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할 'K랩(Labs)'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 국제교육진흥원과 대학 간 연구 협업, 취업·창업 지원 교육 교류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리빙랩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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