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말레이·베트남·홍콩에 한류 전용 채널 서비스 가동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CJ E&M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에 한류 전용 채널과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를 개시한다.
CJ E&M은 말레이시아에 한국 영화 전문 채널인 'tvN Movies', 베트남에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티비 블루'(TV Blue)를 개국한다고 3일 밝혔다.
홍콩 대표 OTT 플랫폼인 '마이티비 슈퍼'(myTV SUPER)에 한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CJ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팩'(CJ Korean Entertainment Pack)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한국 영화 전문 채널인 tvN Movies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개국했으며 말레이시아에는 4월부터 현지 최대 IPTV 사업자(HyppTV)를 통해 진출한다.
티비 블루는 CJ E&M의 베트남 현지법인(CJ Blue Corp)이 베트남 방송채널인 'VTC5'를 오는 2022년까지 임대 운영하는 권한을 받아 4월부터 서비스된다. 정식 서비스 시작은 오는 6월이다.
해당 채널에서는 '시카고 타자기', '삼시세끼' 등 CJ E&M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홍콩 현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한류 대표채널 tvN Asia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제작예정인 현지 특화 드라마, 예능 등의 자체제작 콘텐츠들이 방영될 예정이다.
마이티브 슈퍼 이용자들은 4월부터 CJ 코리안 엔터테인먼트 팩을 통해 tvN Asia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CJ E&M의 대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CJ E&M 글로벌사업담당 서현동 상무는 "CJ E&M의 글로벌 한류 전용 채널을 통해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한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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