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정부3.0 대표브랜드 선정

입력 2017-04-02 17:21
경남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정부3.0 대표브랜드 선정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의 '서민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이 정부3.0 대표브랜드에 선정됐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다시 소득 격차로 연결되는 가난 대물림을 끊고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가 재작년부터 시행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졸업 뒤 취업까지 총 4단계로 구성돼 서민 자녀에게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한다.

1단계에서는 초·중·고생 7만여명에게 온라인 강의 수강과 학습교재 구입 등이 가능하도록 연간 50만원 상당의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한다.

2단계에서는 대학 입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 17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3단계에서는 내년 2월 개원 목표인 기숙사 '남명학사'를 대학생 4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대학생 50명을 따로 선발해 미국과 중국에서 어학 연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4단계에서는 졸업과 동시에 질 좋은 일자리에 서민 자녀가 우선 채용되도록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서민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사다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