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턱걸이' 트럼프 페라리, 중고경매서 3억원 낙찰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소유했던 페라리 승용차가 중고차 경매에서 27만 달러(3억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경매회사인 '옥션스 아메리카'는 지난 1일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경매시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4년간 갖고 있었던 페라리 F430 F1 쿠페를 이 가격에 매각했다.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옥션스 아메리카의 애미 크리스티 대변인은 "일반인이 몰던 비슷한 모델은 통상 12만5천~17만5천 달러(1억4천만~2억 원) 사이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유명인사가 몰았다는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뜻이다.
다만 경매회사가 낙찰가로 예상됐던 25만~35만 달러(2억8천만∼3억9천만 원) 범위에서는 최저가격을 아슬아슬하게 넘긴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호가가 24만 달러에서 멈췄다가 몇 시간 지나서야 27만 달러에 낙찰됐다"면서 "실망스러운 가격"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0세가 되던 2007년에 이 차를 샀다가 2011년 팔았다. 많이 운전하지 않아 9,700km 정도만 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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