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작년 2천245억원 순익…흑자전환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해 2천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에는 1천명에 이르는 특별퇴직 탓에 2천8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포트폴리오 개선, 전반적인 가계대출 부도율 감소, 2015년 대비 조선업 등 일부 기업 관련 부실 감소 등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감소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29%포인트 개선된 0.78%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전년 대비 0.21%포인트 감소한 0.35%를 기록,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향상됐다.
총자산은 58조5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2조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1%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2%로 전년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보다 0.93%포인트 늘어난 15.36%를 기록했다.
박종복 행장은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