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중소기업 지원정책, 성과 중심으로 개편"
한국중소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희망중소기업포럼 참석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효율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희망중소기업포럼에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위한) 중소기업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 키워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를 꼽았다.
그는 이어 "혁신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성장과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유망·강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도 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저해하는 규제도 개선해 혁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가 중소기업에 빛과 그림자를 같이 드리우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위상은 우리의 혁신역량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우리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쟁기업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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