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반도체성장펀드 첫 출자사업 시작

입력 2017-03-31 15:00
수정 2017-03-31 15:05
한국성장금융 반도체성장펀드 첫 출자사업 시작

1천350억원 규모 창업·성장·M&A분야 하위펀드 결성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성장금융은 반도체성장펀드의 첫 출자사업으로 총 1천35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분야별 최소결성금액은 창업 250억원, 성장 600억원, 인수합병(M&A) 500억원으로 반도체성장펀드에서는 창업에 100억원, 성장과 M&A에 200억원씩 출자한다.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원, 25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펀드다.

성장사다리펀드도 창업과 성장 분야에 각각 50억원, 100억원을 출자함으로써 하위펀드의 결성 가능성을 키우고 기술금융 투자를 유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국성장금융은 전했다.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목적의 창업펀드와 성장펀드는 투자대상을 미리 확정하지 않은 블라인드 형태로 하위펀드를 조성하며, M&A펀드는 투자대상 기업이 확정된 프로젝트 형태로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창업·성장·M&A 등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별도의 하위펀드를 조성하고, 펀드별로 자금모집과 운용방식 등을 고려해 운용사 선정방식을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성장펀드 2017년 출자사업 개요(단위: 억원)

┌─────┬────────┬────────────────┬─────┐

│ 분야 │ 최소결성금액 │출자금액│선정운용사│

│ │ (출자비율) ├────────┬───────┤ │

│ ││ 반도체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 │

├─────┼────────┼────────┼───────┼─────┤

│ 창업 │250(60%)│ 100 │ 50 │ 1개│

├─────┼────────┼────────┼───────┼─────┤

│ 성장 │600(50%)│ 200 │ 100 │ 1개│

├─────┼────────┼────────┼───────┼─────┤

│ M&A│500(40%)│ 200 │ - │ 1개 이상 │

├─────┼────────┼────────┼───────┼─────┤

│ 합계 │ 1,350 │ 500 │ 150 │ 3개 이상 │

└─────┴────────┴────────┴───────┴─────┘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