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 경기교육청 4월 '노란 리본의 달' 운영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월 한 달간을 '노란 리본의 달'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란 리본의 달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노란 리본을 패용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초·중·고교에서는 도교육청이 제작한 '4·16 교육자료'를 활용해 안전과 민주시민 교육을 벌이고 추모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내달 12일 남부청사 정원에서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조형물 제막식'을 가진다.
추모 조형물은 도교육청의 공모에서 당선된 도내 고교생 팀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같은 달 14일에는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각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리본의 날' 추모행사가 열린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달 18일부터 5월 6일까지 416 기억저장소와 함께 교육문예창작회 37인이 쓴 '단원고 희생자 261인의 기억 육필 시'가 남부·북부 청사에 전시된다.
내달 8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는 전국 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세월호 기억 영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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