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총부채 1천894억↓…담배소비세 증가에 지방세 3.3%↑

입력 2017-03-30 17:28
대구시 총부채 1천894억↓…담배소비세 증가에 지방세 3.3%↑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계속 재정 건전성 유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2016회계연도 전체 세입은 7조8천182억원, 세출은 6조9천350억원이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잉여금은 8천832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월액 4천243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35억원을 뺀 순세계잉여금은 4천554억원이다.

세입 가운데 지방세 규모는 2조4천303억원으로 전년 2조3천528억원보다 775억원(3.3%)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취득세는 감소했으나 소득세·법인세 등 지방소득세와 담배소비세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공사·공단을 포함한 시 전체 부채는 대구도시공사 공사채 상환 등 영향으로 2015년도 3조3천764억원보다 1천894억원 줄어든 3조1천870억원이다.

시는 오는 6월 여는 대구시의회 정례회에 2016회계연도 결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결산안 승인 과정에서 나오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계속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