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토요일엔 중외공원 나들이 가요" 아트피크닉 눈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주말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인 아트피크닉이 개최 장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4월 8일 개막해 11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지난해는 중외공원에서만 열렸지만 올해는 서구와 남구, 광산구 등 자치구에서도 열린다.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중외공원 일원에서, 넷째 주는 남구 푸른길, 서구 풍암 호수공원,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등을 돌아가며 열린다.
프로그램은 크게 도심 숲 이야기를 콘셉트로 계절별 상시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기관 협업프로그램, 봄철 특별기획 등으로 구성됐다.
사계절 숲이야기, 아트살롱, 미술관옆 책방, 엄마·아빠의 아트놀이, 직업세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와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원예체험도 열린다.
부모들을 위한 힘링쉼터와 예술심리치료 등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집에서 안보는 책을 가져오는 참가자와 아트피크닉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투어 운영, 체험할인권 등을 준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트피크닉(Art Picnic)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예술체험과 힐링을 융합해 시민에게 오감을 적시는 예술소풍이다"며 "프로그램도 늘리고 개최 장소도 추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 아트피크닉 홈페이지(http://artpicnic.co.kr), 사무국(☎062-945-5670), 광주시 문화예술과(☎062-613-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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