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럽·아시아 사이버안보회의…"北위협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다음 달 4~5일 서울에서 '유럽·아시아 사이버안보 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유럽의 성공적인 다자 안보협력 기구인 OSCE(유럽안보협력기구)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사이버 안보 분야 국제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OSCE 회원국과 OSCE 협력 동반자국,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원국의 사이버 안보 관련 정부·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이 4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한다.
조 대변인은 "지역 사이버 안보 환경, 사이버 공간상 국제규범 마련 및 신뢰구축 방안, 민관협력,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 등 사이버 안보 관련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라며 "특히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참석자 간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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