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조손 가정 3천300명에 의료 검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여성가족부는 중앙대병원·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협력해 올해 다문화·한부모·조손 가족 3천300여 명에게 의료 지원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전국 각지에 검진 버스와 의료진 20여 명을 파견해 근골격계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초음파 검진, 암질환 감별 혈액 검사, 인지 기능 등 심리 검사, 류머티즘 질환 검진 등을 진행한다.
중증 질환이 발견되면 요건에 맞는 대상자에 한해 중앙대병원에서 무상(1인 300만 원 한도)으로 치료해준다.
검진은 다음 달 15일 경북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각 지역 외국인 복지센터, 노인 복지원 등에서 이어진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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