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텐트 등 감염병 장비도 재난관리자원으로 관리

입력 2017-03-31 06:00
음압 텐트 등 감염병 장비도 재난관리자원으로 관리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민안전처는 가축 질병과 감염병에 대응하는 장비도 '재난관리자원'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재난관리자원은 방열복·마스크·산소포화도측정기·적외선체온계 등 자재 6종과 이동식 음압 장치·음압 텐트·병원선·무인비행기(드론) 등 장비 15종이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을 이날부터 개정해 시행한다.

안전처는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으로 도살 처분한 가축을 처리하기 위한 자재와 메르스 등 감염병 대처를 위한 장비를 추가해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정 고시된 재난관리자원을 적정하게 비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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