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 31일 개막

입력 2017-03-30 14:18
"봄이 왔어요"…제2회 괴산 미선향 축제 31일 개막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제2회 충북 괴산 미선향 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내달 2일까지 계속된다.

휴양단지 내 미선향 테마파크에는 미선나무 5만여 그루가 있다.

축제 기간 이곳에서는 미선나무 학술회의와 사생대회, 성불산 등반대회, 문화예술행사, 레크리에이션 공연, 미선나무 분재·한지공예 전시회, 미선김치·미선 삼겹살 시식행사 등이 펼쳐진다.

괴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고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3월 말∼4월 초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어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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