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조지 브렛, NC 홈에서 시구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는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시구자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조지 하워드 브렛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렛은 다음 달 2일 NC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공을 던진다.
197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브렛은 197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993년 은퇴할 때까지 캔자스시티 3루수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타율 0.350, 317홈런, 3천154안타, 1천595타점, 201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 13회, 최우수선수(MVP) 1회, 타격왕 3회 등을 수상했고, 1999년 98.2%의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NC와는 스프링캠프에서 인연을 맺었다.
NC는 올해 2차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이너 팀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의 구장을 이용했는데, 브렛은 작년까지 이 구단을 소유했다. 지금은 그의 형인 바비 브렛이 랜초 쿠카몽가의 구단주다.
개인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 브렛은 "NC의 개막시리즈에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 신생팀이지만 빠르게 명문 팀으로 되는 과정이 마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그동안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 류현진, 박병호 등을 통해 KBO리그를 관심 있게 봤다. 시구자로 직접 참여하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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