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교사상가 술락 시바락사, 내달 방한·강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계적 불교 사상가인 술락 시바락사 박사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대중강연을 펼친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오는 4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월드컬처오픈 W스테이지 안국에서 술락 시바락사 초청 대화마당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불교,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화마당은 신대승네트워크와 대불련총동문회, 불교환경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가 공동 주최한다.
신대승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대화마당을 통해 아시아의 공동체적 가치를 찾고, 평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불교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국 출신의 불교사상가이자 사회운동가인 그는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 대안 교육을 통한 시민사회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달라이라마, 틱낫한, 마하 고사난다 스님의 지원을 받아 1989년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의 설립을 주도했으며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과 '니와노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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