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변한 美타임스스퀘어…42개 광고판 갤럭시S8 동시광고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인 타임스스퀘어의 옥외 광고판들에 30일(현지시간) 저녁 일제히 바다 속이 펼쳐졌다.
42개 광고판이 한꺼번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동영상 광고로 채워졌다.
푸른 바다 속을 고래가 서서히 유영하는 모습이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이어졌다. 정지화면으로 된 광고도 바다와 같은 푸른 색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를 이미지로 홍보하는 감성적인 광고기법을 택했다.
갤럭시S8의 5가지 색상에 맞춰 우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상을 준비했다.
제품 공개일인 이날에 이어 출시일인 4월 21일에도 같은 광고를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 자체가 아니라 소비자와 브랜드나 기업과의 정서적인 관계가 구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광고를 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특징을 서사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컨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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