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 달간 창립기념 할인…'5천원 치킨' 내놔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4월 1일)을 맞아 다음 달 26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천여 개의 상품이 할인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행사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우선 다음 달 5일까지 1주일간 프라이드치킨을 5천 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큰 치킨' 정상가격(9천800원)과 비교해 '반값' 치킨인 셈이다. 롯데 통합마일리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5천880원에 큰 치킨을 살 수 있고, 롯데카드 또는 롯데 간편결제 시스템 엘페이(L.Pay)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을 통해 구매 가격을 5천 원까지 낮출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등으로 닭고기와 치킨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치킨을 즐길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산 소고기 모든 품목과 제주 갈치 등에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은 1천310원(롯데·신한 등 제휴카드 구매시)에 선보이고, 엘포인트 회원은 정상가 1만 원 수준인 제주 갈치(대·1마리·냉동)를 5천 원에 살 수 있다.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1봉) 등은 500원 균일가격에 판매된다.
신선식품과 생필품뿐 아니라 완구전문매장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도 '인기 완구 최대 50% 대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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