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브렉시트 절차 개시 앞두고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절차 개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상승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9일 오후 5시 11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59% 오른 12,220.78에 거래되고 있다.
DAX 지수는 이날 장 초반 12,233.76까지 올라 2015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36% 상승한 5,064.31이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이날 오후 4시 56분 기준 0.29% 오른 7,364.90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53% 뛴 3,483.46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오른 것은 지난 주말부터 시장을 뒤흔들었던 '트럼프케어' 무산에 따른 공포가 사그라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럽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절차 시작이 임박하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유럽연합(EU) 탈퇴를 알리는 통지문에 서명했다. 이 문건이 29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전달되면 브렉시트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절차가 한번 시작되면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영국은 2년간 탈퇴협상을 벌이고 2019년 EU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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