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3-29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박근혜 구속 전 심문 어떻게 진행되나…본인 직접 소명할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 재판장에게 직접 자신의 혐의를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당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한다. 박 전 대통령은 법정 가운데에 놓인 '피의자석'에 앉아 심문을 받는다. 판사와 마주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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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체조사위-미수습자 가족 팽목항서 면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이 출범 후 첫 공식 행보로 29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위원들은 이날 오전 목포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 등을 선출한 뒤 오후 1시 40분께 팽목항에 도착, 9명의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났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들에게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완벽한 방법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하겠다. 오늘 중으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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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대선' 경선분수령…민주 '중원대첩'·한국당 31일 후보선출

'5·9 장미대선'에 출전할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별 경선이 8부 능선을 넘고 있다. 경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수록 특정 주자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며 사실상 본선 대진표는 이미 윤곽을 잡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시선도 이미 본선 레이스로 서서히 옮아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세론에 맞서 비문(비문재인) 진영도 후보단일화 등 연대를 위한 탐색전에 나선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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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년 한솥밥' 영국·EU 2년 뒤 결별…브렉시트 절차 개시

영국이 반세기에 가까운 유럽연합(EU)과의 동거를 끝내고 새로운 관계 설정에 들어간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8일(현지시간) EU 탈퇴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통보문에 서명했다. 이 통보문이 29일 낮 12시30분께 벨기에 브뤼셀 EU본부 주재 영국대사를 통해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전달되는 순간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절차가 공식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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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ICBM '패키지 도발' 시도하나

북한이 최근 6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동시에 포착되면서 2가지 대형 도발을 '패키지'로 묶어 비슷한 시점에 감행함으로써 정치적·군사적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상업위성이 지난 25일 촬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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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내서 집 사느라…' 지난해 가계 여유자금 급감

지난해 가계의 금융거래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70조5천1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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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의료비 8천100만원 필요"…일반인 예상보다 3배 많아

노후의료비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3배 이상 많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진료비통계지표'와 통계청의 '2015년 생명표'를 토대로 65세 이후 총 진료비를 추산한 결과 고령자 1인당 평균 8천1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 1인당 진료비는 7천30만원, 여성은 9천9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가 2천60만원 더 많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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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 이사회, 美자회사 웨스팅하우스 파산보호신청 승인

일본 도시바(東芝)가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파산보호신청을 승인했다. 도시바 이사회는 29일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에 의거한 웨스팅하우스 파산보호 신청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웨스팅하우스의 파산보호 신청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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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전자제품이 비싼 이유…롯데·신라 담합에 과징금 18억

면세점 할인행사 때 마진율이 낮은 전자제품만 할인 대상에서 빼기로 담합한 롯데·신라면세점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제품에 한해 정기 할인을 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하고, 실제로 하지 않은 롯데·신라면세점에 과징금 18억1천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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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구룡마을 불 2시간만에 완진…70대 1명 병원 이송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29일 오전 8시 51분께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불은 주거지역인 7B 지구에서 발생해 오전 10시 32분에 초기 진화됐고 오전 10시46분에 진압됐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 김모(70)씨가 야외용 가스히터를 손질하던 중 가스가 새어 나오는 줄 모르고 점화스위치를 눌렀다가 주변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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