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심 공간에 나무심기…녹색도시 만들겠다"

입력 2017-03-29 15:53
익산시 "도심 공간에 나무심기…녹색도시 만들겠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녹색도시 조성에 팔을 걷어붙인다.

익산시는 29일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미세먼지 저감, 녹색환경 조성, 30만 시민과 나무심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송도서관 옆과 동익산역 부지에 '전국체전 숲'을 만들고 시내 공터에 꽃과 나무를 대거 심는다.

시는 금마 서동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평화동 유휴 철도부지와 함라초등학교 등에 나무를 심어 자연학습 공간과 녹색쉼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까지 총 106억원을 들여 가로수를 심고 시민숲·명상숲 등의 녹색공간을 확충해 대기오염, 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영 부시장은 "2018년 전국체전을 기념해 시민이 기증한 나무로 시민 숲을 조성하고 장기적인 투자로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익산을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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