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운영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화생명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부보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 퇴소 청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과 재해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부보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부보험 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맡는다.
한화생명은 기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부특약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낼 때 할인받는 금액(기본보험료 1%)을 기부하면 한화생명은 그 금액만큼 추가로 적립한다.
기부특약은 다음 달 출시된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뛰어넘어 생명보험업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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