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천산단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개선
이용주 의원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선정…375억원 투입"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 오천 일반산업단지에 국비 87억원 등 총 375억원을 투입해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개선한다.
국민의당 이용주(여수갑) 의원은 "여수시 오천·만흥동 일원 여수 오천산단이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천산단에 앞으로 국비 87억원, 지방비 97억원, 민자 191억원 등 총 375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도로 확장과 포장, 공용주차장과 공원 조성, 체육시설 설치, 웰빙지원센터 건립, 근로자 기숙사와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 공동창고 건설 등을 추진한다.
여수 지역의 수산물 가공업 거점 기능을 담당하고자 1983년 12월 준공된 오천산단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오천산단에는 51개사에 7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천산단의 수산가공식품 생산량은 여수의 67%, 전남의 13%, 전국의 약 2.8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오천산단은 30년이 넘는 동안 성장세가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재생사업지구 선정을 계기로 낙후된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