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그룹창립 50주년 '지역 상생 페스티벌'

입력 2017-03-29 09:45
롯데백화점 그룹창립 50주년 '지역 상생 페스티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롯데백화점이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부산지역 브랜드를 소개하고 사은행사를 하는 쇼핑축제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4일간 부산 광복점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힘내라 부산, 부산 대표 브랜드와 함께하는 상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디안, 르까프, 트렉스타, 머렐, K-SWISS, 슈즈플러스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 외에 보이즈비, 칸토스, 슈플레이스, 케이아이, 엑스솔, 제이케이골드 등 의류와 신발, 용품에 걸쳐 20여개 지역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는 총 10억원 상당의 물량을 이번 행사 기간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상품은 3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400㎡ 규모의 문화홀 전체를 부산지역 브랜드로 채워 회사 홍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제품을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복점 점장은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봄 세일기간에 맞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역 신발브랜드를 모은 편집매장 '슈즈플러스'를 부산본점과 광복점에 마련한 데 이어 청년 디자이너의 창업지원을 위한 '플리마켓', 아이디어 상품 '팝업스토어' 등을 열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