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LG상사, 물류부문 실적회복…'매수'"

입력 2017-03-29 08:36
하나금투 "LG상사, 물류부문 실적회복…'매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물류 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LG상사[001120]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2.7% 증가한 2천484억원이 예상된다"며 "석탄가격 강세로 자원 부문이 작년 275억원에서 870억원으로 216.3%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물류 부문은 컨테이너 운임 강세와 한진해운 관련 일회성 비용이 사라져 작년보다 21.9% 증가한 907억원이 전망된다"며 "자원 부문의 큰 폭의 성장세와 물류 부문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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