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상파울루서 수입 유망품목 카탈로그 상담회 열어
뷰티·식품·소비재 등 6개 분야 115개 한국 기업 우수 제품 소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이 브라질 한인회와 공동으로 '2017년 수입 유망품목 카탈로그 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카탈로그 상담회는 28일(현지시간) 낮 한인 동포 상가가 형성돼 있는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뷰티, 식품, 생활소비재, 의류·액세서리, 애완용품, LED 등 6개 분야 115개의 한국 기업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동포 기업인들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화장품이 올해도 인기를 끌었으며,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애완용품에 대한 관심도 컸다.
상파울루 무역관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향후 한국 기업과의 화상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브라질 소비시장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렸다.
상파울루 무역관은 올해 브라질 경기 전망과 유망 소비재 동향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브라질 전국에 유통망을 구축한 생활소비재 기업 카미카두(CAMICADO)의 온라인 거래 담당자가 참석해 '브라질 전자상거래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과의 거래 사례를 발표했다.
상파울루 무역관은 "카탈로그 상담회는 인력과 자금의 한계로 현지 상담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한국 기업들에 브라질 시장 진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동포 기업인들에게는 사업 아이템의 다각화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