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 6조각, 반잠수선 갑판서 발견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28일 오전 11시25분께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갑판 위 세월호 선수 쪽 브리지 밑 A데크 쪽 아래 리프팅빔을 받치는 반목(철제 받침대) 주변에서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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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 30일 영장심사 출석…檢 "연락 받았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검찰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부터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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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보수의 희망 되겠다"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4선의 유승민(59) 의원이 공식선출됐다.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 유 의원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유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2파전을 펼쳐왔다. 5·9 '장미대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주요 정당 가운데 대선후보가 확정된 것은 바른정당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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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체조사위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
28일 공식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베일에 싸인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고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김창준 변호사·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이동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임연구부장·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상 국회선출),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권영빈 변호사·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이상 가족대표 선출) 등 8명을 선체조사위원으로 선출하는 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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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채권자들 "나만 손해 못본다"…'치킨게임'돌입
침몰 위기에 놓인 대우조선해양 채권자들 간 '치킨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사채권자들은 "네가 손해를 좀 더 감수해야 나도 손실분담에 참여하겠다"는 식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현대상선 구조조정 당시 있었던 용선주·사채권자·국책은행의 다툼이 고스란히 대우조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반복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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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컨소시엄안 놓고 채권단-박삼구측 평행선…소송갈 듯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회장 측은 그러나 이번 채권단의 결정에 대해 "검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혀 결국 법적 소송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안 안건 2건 중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한 안건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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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외교부 홈피에 중국발 디도스 공격…피해 없어"
정부는 28일 최근 중국 해커 조직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한국의 기업 등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중국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시도가 수차 간헐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 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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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부회장 "안종범이 광고사자료 줘" vs 안종범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해 2월 대통령 면담을 마친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에게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의 소개자료를 건넸는지를 두고 당사자들 간 공방이 벌어졌다. 김 부회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 면담 직후 안 전 수석으로부터 소개자료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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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反부패 시위는 '젊은세대의 반란'…푸틴 재선에 변수되나
내년 대선을 앞둔 러시아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0대, 20대를 주축으로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젊은 세대의 '정치적 반란'이 또 한 번 대권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선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지난 26일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전국 80여 개 도시에서 공직자 부패 척결을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에 중·고등학교가 전체 참가자 학생과 대학생인 10대, 20대 젊은층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는 이전과 매우 다른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청소년과 청년층 참가자의 절반이 넘었다는 통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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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원 빚 때문에' 십년지기 계획 살인 후 시신에 불질러
경기 시흥의 한 원룸에서 지인인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에 불을 지른 여성은 단돈 200만원의 채무로 인한 갈등 때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8일 살인 및 방화 등 혐의로 이모(38·여)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시흥시 정왕동 A(38·여)씨의 원룸에서 A씨를 흉기로 4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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