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서울시대' 연다…원불교100년기념관 착공

입력 2017-03-28 15:38
원불교 '서울시대' 연다…원불교100년기념관 착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서울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원불교100년기념관' 건립사업이 28일 첫 삽을 떴다.

원불교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옛 서울회관 터에서 원불교100년기념관 신축 봉고식(기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원불교100년기념관은 대지 면적 5천928㎡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까지는 22개월가량이 걸릴 예정이다.

원불교 관계자는 "원불교 100년을 맞이하여 원불교 서울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은숙 교정원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원불교는 이번 원불교100년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전북 익산의 교정원을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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