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기사보고 절친 이상우 결혼 소식 알아…그래도 축하해"

입력 2017-03-28 15:03
수정 2017-03-28 15:46
심형탁 "기사보고 절친 이상우 결혼 소식 알아…그래도 축하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절친' 이상우의 결혼을 축하했다.

심형탁은 28일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독한 일꾼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전해진 이상우와 김소연의 결혼 소식에 "어제까지 문자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았는데 결혼 소식은 아침에 기사로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소연씨와 사귀는 것도 기사로 봤는데 결혼 소식마저 그렇게 봐서 상우씨에게 아침에 연락해서 왜 안 알렸느냐고 따지니 '우리보다 기사가 빨라∼'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또 "그의 말 표현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혹시 자기들은 아직 결혼 약속을 안 했는데 기사가 나서 결혼하는 건 아닐까"라며 농담한 뒤 "어쨌든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심형탁과 개그맨 최양락, 가수 겸 방송인 이특이 출연하는 '독한 일꾼들'은 세 명의 스타가 각자 다른 직업군을 생생하고 독하게 체험한다는 내용이다.

심형탁은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공부해서 9급 공무원이 됐을 것"이라며 "공무원이 꿈이었다"고 답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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