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정읍시 독서 마라톤대회 연다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책 읽는 도시' 가꾸기를 위해 독서 릴레이에 이어 독서 마라톤대회를 연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독서운동으로 책 읽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기록이 인정되는 책 읽기 경주를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펼친다.
독서 마라톤대회는 산책(5km, 2천500쪽)·경보(10km, 5천 쪽)·달리기(21km, 1만500쪽)·풀코스(42.195km, 2만1천97쪽) 등 4가지 코스로 나뉜다.
독서대회는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중앙도서관, 신태인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작은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코스를 선택해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코스별 완주자는 연말에 완주증서를 주고 시장상과 교육장상도 수여한다.
다음 달에는 '쉽게 배우는 서평 쓰기' 강연회 등 문화행사도 연다.
정읍시는 2015·2016년에도 책 한 권을 선정해 모든 시민이 돌려 읽는 독서 릴레이 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독서 릴레이·마라톤 등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가꾸어가기 위한 시민운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독서 마라톤대회에 관한 사항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063-539-6435)에 문의하면 된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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