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전국 첫 '3D프린팅학과' 신설

입력 2017-03-28 07:43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에 전국 첫 '3D프린팅학과' 신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에 3D프린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3D프린팅학과'가 신설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28일 '3D프린팅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센터 개소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광일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기존 산업융합디자인학과를 변경해 올해부터 3D프린팅융합디자인학과를 신설하고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 학과는 3D프린팅 모델링을 위한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인력은 졸업 후 조선해양·자동차·석유화학 등 울산 3대 주력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현장에 투입된다.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실업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3D모델링과 CG시뮬레이션 교육을 시행한다. 실업자 재취업과 청년층 기술창업 지원이 설립 목적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지난해 '제조업 융합 3D 프린팅 엔지니어 양성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65명의 3D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최근 2년간 123명의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했다.

울산시는 3D프린팅을 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11개 사업에 총 228억원을 각 분야에 지원한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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