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 애로사항 청취…"미래산업 지원확대"
김규옥 이사장 "기업공감대 형성하는 기금 될 터"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규옥 이사장 주재로 호남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호남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12명과 기보 보증담당 이사, 부서장, 영업본부장과 영업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대표들은 창업 초기 및 데스밸리 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여성기업인에 대한 우대정책, 보증료 감면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김규옥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의견을 경청해 지원제도를 보완하고, 기업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금이 되겠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우수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먹거리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기보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지난 7일 부산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서울, 인천, 대구, 경기 등 전국 영업본부별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보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년 대비 6천억원을 증액한 8조8천억원을 창업기업에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창업·성장 초기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 창업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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