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졸업' 남성정밀 박희망 대표 인제대에 3억 쾌척

입력 2017-03-27 16:51
'초교 졸업' 남성정밀 박희망 대표 인제대에 3억 쾌척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지역 향토기업 남성정밀이 27일 인제대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이 회사는 관 이음쇠 제품 생산 전문 기업으로 국내 볼밸브, 관 이음쇠 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남성정밀 박희망 대표는 이날 인제대 총장실에서 차인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주경야독한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그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정책과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 등을 수료했다.

박 대표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이 대학으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 총장은 "고마운 뜻을 새기고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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