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안보없이 국가없다, 사드배치 완료할것"…TV토론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정아란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7일 "실용 외교를 국익 중심으로 펼쳐나가고 한미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한국당 대선후보자 경선 토론회에서 "안보 없이는 국가도, 국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안보 문제를 "바로 목숨이고 생명"이라고 규정하면서 "독도의 일본 침탈 야욕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99%를 차지하는 산업구조, 88%에 그치는 고용률, 대부분의 기업이 2∼3년 안에 다 망하는 등의 현실을 가리키는 '9988234'라는 신조어를 제시하면서 "중소기업부를 신설해 중소기업이 편안하게 사업하고 고용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일찍 취직해서 월급 받아 장가갈 수 있도록 책임질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천국 대통령을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권력이 너무 중앙에 집중돼 많은 적폐가 발생한다. 이제 과감히 지방으로 내려놔야 한다"며 3년 안에 분권형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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