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주 간 하늘길, 제주항공 신규 취항
28일부터 하루 왕복 2회…모두 4개 항공사 14회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제주 간 저비용 항공사가 28일 신규 취항한다.
이른바 저가 항공사 취항은 지난 2014년 10월, 티웨이 항공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시는 28일 오전 10시 광주공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시의회의장, 최규남 제주항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항공 취항식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광주와 제주에서 출발한다.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광주-제주 노선은 대한항공 5회, 아시아나항공 4회, 티웨이항공 3회를 포함해 모두 14회로 늘어난다.
수송 인원은 월 12만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김포간(아시아나항공) 노선 3편은 그대로 유지된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2001년 중단된 광주-김해 노선의 재운항도 추진 중이나 선뜻 호응하는 항공사가 없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주항공 신규취항을 계기로 광주공항에서 김해 등 다른 지역으로 가는 노선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