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 원전 예비 비상대책실에 지정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한울 원자력본부는 원전 비상상황에 대비해 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를 예비 비상대책실로 지정하는 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상대책실은 방사능 재난 발생 때 발전소 비상대응 활동을 총괄하고 외부 방재대책 기관과 방사성물질 방출 감시, 측정·평가를 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으로 원자력마이스터고는 한울원전 비상대책실이 비상상황에서 가동을 못 할 때 예비 비상대책실로 쓰인다.
울진 원자력마이스터고는 2013년 평해공고에서 원자력 관련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계고로 전환했다. 원전산업기계과와 원전전기제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희선 한울 원자력본부장은 "발전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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