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3천억 규모 '가을야구 정기예금' 판매

입력 2017-03-27 09:48
부산은행 3천억 규모 '가을야구 정기예금' 판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 부산은행은 27일부터 3천억원 규모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2007년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시 두 달 만에 완판됐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1천만원 미만 1.35%, 1천만원 이상 1.45%의 기본 이율에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추가로 우대금리를 준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면 모든 가입 고객에게 0.1%를, 포스트시즌에 진출만 해도 300명을 추첨해 0.1%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가 홈구장 관객 수 100만명을 달성하면 100명에게 0.1%를, 시즌 홈경기 중 5번째와 50번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500명에게 0.1%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 선수가 홈런왕이나 타점왕에 올라도 300명에게 0.1%를 준다.

부산은행은 가을야구 정기예금 가입자에게 4천 장의 입장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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