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과 우호 관계 지속…지린성과 '산림 분야 MOU'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중국이 금한령(禁韓令)을 내리면서 양국 간 교류협력사업이 경색된 가운데 강원도는 중국과 우호 관계를 지속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교류는 일시적인 상황변화로 흔들려서는 안 되며, 진정성을 갖고 중국과 우의를 다져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우선 지난 24일 1994년부터 자매결연 중인 중국 지린성 임업청과 '산림 분야 우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지린성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산림정책과 중점 추진시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재복 도 녹색국장은 "이번 협약을 임업 교류 계기로 삼아 산림 분야 협력을 늘려 나갈 계획이며, 현 상황에서도 경제적 실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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