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7득점' 워싱턴, 제임스 버틴 클리블랜드 격파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37득점을 올린 존 월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워싱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27-115로 이겼다.
월은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넣었고, 득점뿐 아니라 11어시스트 4리바운드 2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날 샬럿 호니츠전에서 눈을 찔리는 상처를 입었던 클리블랜드 '킹'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고글을 쓰고 코트에 나섰다.
제임스는 이날 2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각각 23점과 17점씩을 넣는 등 클리블랜드 '빅3'가 모두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47승 25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에서 2위 보스턴 셀틱스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 26일 전적
LA 클리퍼스 108-95 유타
워싱턴 127-115 클리블랜드
토론토 94-86 댈러스
샌안토니오 106-98 뉴욕
포틀랜드 112-100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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