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신행주대교서 기관고장 레저보트 표류…1명 구조
(인천·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5일 한강 신행주대교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서구 개화동 신행주대교 인근 한강에서 3.25t 레저 보트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해경은 승선원 A(74)씨의 신고를 받고 김포해경센터 순찰정을 급파해 수심이 낮은 곳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경기도 김포 아라마리나로 예인했다.
이 보트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김포 아라마리나를 출항해 한강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엔진이 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한강에는 수심이 낮은 구역이 많아 레저 보트가 표류하게 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기관 점검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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