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줄여라" 소외계층 찾아가 코딩 교육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외계층을 찾아가 코딩 교육 등을 하는 대학생 디지털 교육봉사단이 출범했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학생 디지털 교육봉사단 코딩 히어로가 26일 발대식을 했다.
봉사단 150명은 서울 지역 24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디지털 소외계층 어린이 500명을 교육한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한 미래도시를 만들어보는 등 컴퓨터 사고력 교육을 한다.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도구인 코두(KODU Game Lab)와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를 활용한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사회복지사나 여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도 한다.
남녀격차 해소를 위해 여중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걸즈데이(DigiGirlz Day)'를 하고 아두이노를 활용해 스마트 화분 만들기를 한다.
사회복지사 120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 혜택이 일부에게 편중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본 토마스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총괄은(Yvonne Thomas, Director of Global Programs, MS Philanthropies) "우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서울디지털재단과 협업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다양한 디지털 교육 사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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