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후보, 충청권 토론회…'중원표심' 경쟁

입력 2017-03-25 04:30
수정 2017-03-25 07:59
민주 대선후보, 충청권 토론회…'중원표심' 경쟁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25일 8차 대선 예비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충북 청주 MBC에서 열리는 충청권 경선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순회투표를 앞두고 열리는 데다 '중원' 표심을 잡을 기회인 만큼 '대연정', '일자리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충청 발전 전략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표는 토론을 마치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선생,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 이후 첫 행보로 묘역을 참배한다. '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의 의미를 되새길 생각이라고 문 전 대표측은 설명했다.

안 지사는 별도의 일정 없이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이 시장은 토론 이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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