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증선위 업무정지 결정에 유감"
"재무제표 자진수정은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1년간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재무제표를 자진해 수정한 일은 옳은 일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딜로이트안진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옳은 일'을 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일 증선위의 발표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제재절차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더 이상의 반박은 삼가했다.
대신 딜로이트안진은 "무엇보다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 고객들이 계속해서 최상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선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이 2010년에서 2015년까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외부감사를 맡으면서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방조·지시했다며 1년간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를 했다.
이 조치는 내달 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날 의결되면 딜로이트안진은 의결일인 4월 5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모든 상장사와 비상장사 중 금융사의 신규 감사업무와 증선위의 지정감사 업무를 맡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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