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잘 노는 아빠가 되려면…서울시 아빠 놀이교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영유아 자녀를 잘 이해하고 재밌게 놀아주고 싶은 아빠들을 위해 서울시가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19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체험형 놀이교실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약 90분 수업을 한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신체놀이와 관계증진 놀이까지 연령별 발달에 따른 놀이법을 배운다.
수업 2주전부터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격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중구 서소문로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다.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 역할과 가족관계, 영유아 존중과 권리, 연령에 따른 발달과 지도법 등을 다룬다.
전화(☎ 02-772-9812) 신청도 가능하고 식대 5천원은 선불이다.
5월에는 슈퍼맘, 슈퍼대디가 되고 싶은 우리 마음 괜찮을까요?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4년 시작한 아빠교실은 만족도가 98.9%로 매우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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