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윤석화 등 29일 가평서 재능기부 콘서트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오는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인 '369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콘서트는 개그맨 김종석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전영록·김상우, 배우 윤석화, 성악가 김경신, 피아노 3중주단 '원스뮤직'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출연료 없이 오히려 기부금을 내고 무대에 서며 관객들도 공연을 본 뒤 만족한 만큼 관람료를 내면 된다. 모금액은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제66보병사단 장병·가족 등이 초청됐다. 오정만 화백이 재능기부로 이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369콘서트'는 3·6·9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애인 등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나눔행사다.
지난해 6월 첫 공연이 열렸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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