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근 전 전북현대 단장 전북지사로부터 감사패 받아
'13년 전북맨' K리그 클래식 4회, 아챔 2회 우승 주연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이철근 프로축구 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이 22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전 단장은 2005년 1월부터 13년간 전북현대에서 사무국장과 단장으로 근무하면서 K리그 클래식 우승 4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하는 등 전북현대의 아시아 최고 명문구단 등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지사는 "이 전 단장이 축구의 불모지였던 전북을 축구 도시로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전북도민에게 행복을 주고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부임 초기 경기당 1∼2천여명에 불과했던 홈경기 관중의 수가 연간 46만명을 넘을 정도로 전북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전북 현대가 명문구단이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전북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비록 저는 구단을 떠났지만, 전북 현대가 아시아 최고 명문구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또 전북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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