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차남, 대선 열흘전 혼례…洪측 "이미 잡은 날짜"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아들 혼사를 치른다.
홍 지사의 차남 정현(34) 씨는 다음 달 29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조 모 씨와 결혼한다.
혼례 사실은 이들 예비부부가 지인에게 전한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청첩장을 통해 알려졌다.
홍 지사 측은 23일 "결혼 날짜는 홍 지사가 대선 출마를 결심하기 훨씬 전에 잡힌 것으로 안다"며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르려 했는데 곤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 지사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 정석(36) 씨는 결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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